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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학생수련원이 그동안 시설 노후화로 외면 받아왔던 제천야영장과 옥천야영장의 시설 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제천야영장 국유지 매입비 5억8000만원과 제천·옥천야영장 설계비 및 용역비 2억5400만원 등 총 8억3400만원이 지난 14일 도의회에서 의결됐다.

    학생수련원은 선택과 집중을 위해 지난 9월 1일자로 중원·청천야영장을 폐쇄하고 지역적·자연적 환경에 적합한 북부지역의 제천야영장과 남부지역의 옥천야영장 수련시설에 대해 중점적으로 현대화사업을 추진했다.

    시설 현대화 사업추진으로 제천야영장은 3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노후화된 강당과 텐트를 철거하고 취사장과 강당, 화장실이 갖춰진 2층 복합시설을 신축하며 방염과 방수, 난방시설을 갖춘 글램핑 텐트 15동을 설치할 계획이다.

    옥천야영장은 총 4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강당과 취사장, 샤워장, 사무실, 창고 등이 갖춰진 2층 복합시설을 짓고 글램핑 텐트 12동을 설치한다.

    또한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안전체험관도 기존 강당을 리모델링해 수련활동과 연계한 안전체험활동도 추진한다.

    두 야영장은 내년 상반기 설계를 거쳐 9월쯤 착공해 2018년 3월 준공·개장할 계획이다.

    학생수련원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야영장의 숙원사업이었던 수련시설을 현대화하게 돼 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과 인성교육의 장소로써 자주 찾게 되고 비수기에도 학생들이 포함된 교육가족 캠핑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