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648만명·제천 159만명·청주 153만명 순…‘도담산봉’ 최고 인기
  • ▲ 충북 단양군의 대표 관광지인 도담삼봉 일출 전경.ⓒ단양군
    ▲ 충북 단양군의 대표 관광지인 도담삼봉 일출 전경.ⓒ단양군

    충북을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며 도내 시·군의 132개소 관광지가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충북을 찾은 관광객은 1434만명으로 지난해 1314만명보다 120만명(9.1%)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단양이 648만명으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았고 제천이 159만명, 청주가 153만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시기별로는 5월 245만명, 8월 194만명, 4월 190만명 순이다.

    또한 도내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곳은 단양의 도담산봉으로 올해 197만명이 다녀갔으며 같은 지역의 옥순봉은 지난해 71만명에서 올해 158명이 다녀가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2016 봄 여행주간(5월1~14일)’을 비롯한 알짜배기 관광상품, 성지순례 관광상품 등 각종 관광프로그램의 운영과 제천 청풍호 관광모노레일 시설보완, 단양 금수산지구 관광편의시설 확충, 청주 청석굴 관광명소화, 충주 세계무술공원 관광지 조성, 진천 백곡-초평호권 관광네트워킹 조성 등 지속적인 관광자원 개발사업으로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충주호수축제, 제천국제 음악영화제, 영동포도축제, 괴산고추축제 등 다양한 시·군 대표 지역축제 개최는 물론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직지코리아와 같은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도 관광객 증가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가을 여행주간(10월24일~11월6일)’을 맞아 사랑, 힐링, 감성, 사색의 4가지 테마별 여행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가을철 관광객 유치활동을 적극 실시하고 있으며 중부권 최대 관광지로 떠오른 청남대에서 국화 축제를 벌이고 있어 더 많은 관광객이 몰려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건상 도 관광항공과장은 “올 가을 충북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형형색색의 단풍처럼 다양하고 아름다운 충북의 4색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가을 추억여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