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박덕흠 의원실
    ▲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박덕흠 의원실


    최근 5년간 철도역사에서 발생한 성폭력 범죄 건수가 190건에서 413건으로 약 1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위원회 박덕흠의원(새누리당‧보은옥천영동괴산)이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철도역사에서의 범죄접수는 2012년 1135건에서 지난해 1491건으로 약 25%증가했지만 절도, 폭력, 성폭력 범죄는 718건에서 929건으로 약 30%증가했다.

    특히 성폭력은 2012년 190건에서 지난해 413건으로 약 117%증가했으며, 지난 8월까지만하더라도 372건으로 예년대비 90%의 범죄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5년간 철도역사내 치안과 기초질서위반을 담당하는 철도경찰관은 422명에서 426명으로 겨우 4명만 증가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철도를 이용하는 예상 이용객수가 306만명에 육박하는데 비해 철도경찰관 1명이 담당하는 이용객수는 7183명이며 최근 시행에 들어간 철도보안검색 실시로 인해 철도경찰관의 업무가 과도하게 집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철도역사내 형사처벌 대상 범죄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이번 추석연휴 동안 급증하는 이용객들의 안전을 담당하는 철도경찰관의 인력이 현저하게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그러나 형사처벌의 접수건수 대비 검거율이 점차 증가해 95%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