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캠퍼스, 보건생명대학·국제사회대학 등 보건생명대학으로 통합
  • ▲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전경.ⓒ한국교통대
    ▲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전경.ⓒ한국교통대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김영호)가 2017학년도 학사구조를 5개 단과대학, 23개 학부로 축소한 개편안을 8일 확정했다.

    또한 그동안 증평캠퍼스 학생과 교수를 비롯해 지역 사회가 통폐합을 반대했던 유아특수교육학과는 증평캠퍼스에 존치하기로 결정 했다.

    교통대 학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전교교수회는 지난 5일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교수 316명 중 81%가 참여한 가운데 66%가 개편안에 찬성해 개편안을 최종 확정했다.

    주요 내용은 현재 8개 단과대학이 5개로 축소되고 52개 학부(과)가 23개로 줄어든다.

    충주캠퍼스는 공과대학·건설교통대학·첨단과학기술대학·인문예술대학·사회과학대학 등 5개 단과대학이 융합기술대학·공과대학·인문사회대학 등 3개 단과대학으로 축소됐다.

    증평캠퍼스는 보건생명대학·국제사회대학 등 2대 단과대학이 보건생명대학으로 통합 됐으며 의료IT공학과·국제통상학과·사회복지학과는 충주캠퍼스로 이전된다.

    또한 의왕캠퍼스의 철도대학은 그대로 존속된다.

    교통대는 이번 학사구조개편으로 스마트 항공·자동차, 교통정보 물류시스템, 교통약자·보건, 미래 철도 등 4대 교통 특성화 전략을 본격화했다는 평이다.

    김영호 총장은 “이번 개편은 국·사립대학을 통틀어 엄청난 결정을 한 것”이라며 “구성원들의 뜻에 따라 후속 조치를 거쳐 교통 특성화로 우뚝 서는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