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사례 도내학교 보급…‘함께하는 학교’등 꿈키우는 교육과정 운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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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교육청은 10일 도내 5개 학교가 ‘제13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보은 탄부초, 청주 양청중, 청주 용성중, 음성 매괴고, 청주 오송고 등 5개교다.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는 교육부가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들의 우수 사례를 발굴·표창함으로써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육과정 실천사례를 일반화하기 위해 전국의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지난 200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선정된 학교의 우수사례를 보면 탄부초교(교장 연규영)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키우는 놀이 중심 학습,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활동과 재능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 운영이 눈길을 끌었다.

    양청중(교장 김동영)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계적인 독서교육, 학생·가족·사제동행 독서동아리 활동, 어르신께 책 읽어드리기 봉사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연계 독서문화 활동 등 다양한 ‘꿈 다독(多讀)임 독서문화활동’이 호평을 받았다.

    용성중(교장 이미숙)은 학생 협력·토론 학습 등 학생 참여형 수업 운영, 거꾸로 수업, 배움중심 수업 등 교수·학습 개선을 위한 교사 동아리 활동과 친구·선생님과의 동행, 세계와의 동행, 자연과의 동행 등 바른 인성을 함양하자는 ‘동행(同行)프로그램’ 운영이 관심을 모았다.

    매괴고(교장 박영봉)는 교과별 수업내용과 연계한 인성교육, 교사 인성동아리 운영, 교육과정 취약시기 프로그램인 ‘교과데이’ 운영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생명존중 교육으로 인간존엄성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이 호응을 얻었다.

    오송고(교장 사명기)는 인성·학력·창의력을 균형 있게 함양키 위한 오송삼품제(인성품·학력품·창의품) 운영, 아다지오 인문소양 교육, 학생주도 블루오션프로젝트(BOP) 운영, 학부모 봉사단 활동을 통한 배려와 나눔의 인성교육으로 행복한 학교분위기를 조성해 선정됐다.

    이번에 우수학교로 선정된 100개 학교에는 교육부장관 표창과 시상금 및 인증패가 수여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된 우수 사례들을 도내 학교에 보급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토론하고 계획을 실천하는 ‘함께하는 학교’,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즐겁고 행복한 학교’가 운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