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주관, 농업·기업 상생협력 수출상담회서 성사
  • ▲ 8일 충북 보은대추가 부산항을 통해 일본으로 첫 수출길에 오른 가운데 김홍복씨가 수출 물량을 선적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 보은군청> ⓒ뉴데일리
    ▲ 8일 충북 보은대추가 부산항을 통해 일본으로 첫 수출길에 오른 가운데 김홍복씨가 수출 물량을 선적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 보은군청> ⓒ뉴데일리

    충북 보은대추가 일본에 수출된다.

    9일 보은군에 따르면 보은군 속리산면 김홍복씨(53) 농가의 보은대추가 8일 부산항에서 일본 시모노세키항으로 첫 선적을 마쳤다.

    이번에 수출된 보은대추는 보라무역(대표 장광석·부산시)을 통해 일본 유통업체인 다까치오물산(대표 이건용)으로 보내져 일본 동경 등 주요 관광지에서 유통될 예정이다.

    첫 선적 물량은 대추를 말려 잘게 썬 대추 과자 120kg과 건대추 380kg 등 모두 500kg이며 대추 과자는 40g들이 포장 3000봉지, 건대추는 1kg들이 포장 380봉지 분량으로 1071만원 어치다.

    그동안 황토배, 방울토마토 등이 대만 및 일본 주요 수출 품목을 차지했었으나 이번 수출은 금액을 떠나 일본으로 처음 수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수출은 지난 9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대일(對日) 수출확대를 위한 일본 농식품 수출상담회 및 지난 10월 충북도 주관 농업·기업 상생협력 수출페스티벌(수출상담회)를 통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