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환경성·주민 긴급 수색 중…‘죽었을 가능성’ 배제 못해
-
지난달 25일 무려 1077km를 3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비행한 끝에 일본에 상륙, 전 세계 학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1년생 한국 황새’가 3일 만인 지난달 28일 이후 연락이 끊긴 채 위치와 생사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일본 환경성 등 관계 당국과 주민이 긴급히 나서 이 황새를 찾고 있지만 6일째인 4일 현재까지 생사 및 위치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이 황새가 오랜 시간 비행 등 ‘사투(死鬪)’에 가까운 무리한 이동을 하느라 체력이 고갈되는 등의 후유증으로 인해 죽지나 않았을까 하는 조심스런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한편 관계자들은 산황이가 숨졌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