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나눔 실천…지역 밀착형 사업발굴 확대 ‘역점’
  • ▲ 사진은 서울소재충북학사에서 학생들이환호하고 있는 모습 ⓒ뉴데일리
    ▲ 사진은 서울소재충북학사에서 학생들이환호하고 있는 모습 ⓒ뉴데일리

    충북도가 서울에 건립·운영 중인 대학생 장학시설인 충북학사(이사장 이시종)가 지역사회에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펴나가고 있다.
    그중 대표적 사례로 ‘도내 고등학생과의 멘토링제’ 프로그램을 손꼽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지역 청소년에게 올바른 인성함양과 학습의욕을 고취시켜 대학 진학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856명의 멘토(학사생)가 동참했고 1608명의 멘티(지역 고교생)가 참여했다.

    도내 고교 1·2학년생(멘티)과 재사생(멘토)이 매년 4월 멘토링을 결성하고 평상시엔 메일이나 SNS를 통해 고민거리 및 진학에 대한 소통도 함께 하고 있다.

    특히 5~6월쯤에는 매년 170여명의 지역 고교생들을 학사로 초청, 학사견학은 물론 멘토(학사생)와 함께 서울소재 명문대학에 대한  탐방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희망하는 대학 진학에 대한 동기를 부여와 학습의욕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한 연말에는 학사 재사생이 도내 고교를 방문, 학습방법은 물론 대학소개와 맞춤형 진학 상담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2년 멘티로 이 행사에 참가했던 김민성 학생(20‧서울시립대 재학중)은 "당시 행사 참가 후 희망 대학에 진학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고, 원하는 대학진학에 성공했다“면서 ”현재 충북학사에 재사하면서 후배들을 위한 멘토로서 활동하고 있다“고 멘토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충북학사의 한 관계자는 “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반응이 의외로 상당히 호의적”이라며 행사에 적극 협조해 준 일선 교사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하지 못한 점도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은 도내 55개 고교 중 참가를 신청하는 15~20개 학교 400여명의 학생들이 매년 참가하고 있다.
     이 서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4년 평균 91.4%의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충북학사는 사생들의 재능기부와 나눔 실천을 통한 지역주민과의 유대의식 제고를 위해 지역과 연계한 지역 밀착형 사업 발굴과 확대에 역점을 두고 학사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