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몽골 어린이 환우 연말까지 모금운동
  • ▲ 청주하나병원은 14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성금을 전달했다.ⓒ청주하나병원
    ▲ 청주하나병원은 14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성금을 전달했다.ⓒ청주하나병원

    충북 청주하나병원 임직원이 어려운 환경에 놓인 환우를 돕기 위한 성금 537만원을 모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탁했다.

    청주하나병원은 14일 하나병원 회의실에서 박중겸 병원장, 박석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모금한 537만원의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박석란본부장은 “이번 모금운동은 몽골에서 난치병 치료를 위해 청주에 머물고 있는 어린이 환우 테물렌(TEMUULEN· 남자8세)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테물렌이 치료받고 있는 하나병원에서 1차 모금액을 전달받았고, 연말까지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 하나병원에서 치료 중인 몽골 환우 테물렌.ⓒ청주하나병원
    ▲ 하나병원에서 치료 중인 몽골 환우 테물렌.ⓒ청주하나병원

    테물렌이 앓고 있는 질병은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이라는 난치병으로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며 심하면 사망이 이르는 무서운 병이다.

    지난 6월 전신마비 상태로 몽골 현지 2명의 의료진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한 테물렌은 5개월 간 치료를 통해 회복 중이지만 장기 치료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