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변광섭 팀장 “청주만의 콘텐츠 글로벌화 목표”

10일 세계문화대회·젓가락페스티벌 동시개최 주역

김종혁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11.08 17: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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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을 비롯한 청주 만의 콘텐츠를 찾아내 글로벌화 시키겠다.”

오는 10일 충북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에서 동시에 개막하는 ‘2017 세계문화대회(Better Together)’와 ‘2017 젓가락페스티벌’을 준비하는 변광섭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콘텐츠진흥팀장의 일성이다.

올해 3회를 맞는 젓가락페스티벌에 맞춰 세계 곳곳에서 교육, 예술, 환경, 인문, 평화 활동을 펼치고 있는 500여명의 컬처디자이너들이 옛 연초제조창에 모인다.

무엇인가 같은 듯 다른 두 행사의 만남은 확장성을 비롯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반면 개별적인 행사의 특성이 가려질 우려도 있다.

8일 문화재단에서 막바지 행사준비에 여념이 없는 변 팀장을 만나 준비과정을 들어봤다.

- 수염도 기르고 많이 수척해 보인다.

“며칠 새 8kg이나 빠졌다.(웃음) 두 가지 행사를 준비하다보니 생각보다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 젓가락페스티벌이 시민들에게 익숙한 반면 세계문화대회는 생소하다. 두 행사를 묶은 이유는 무엇인가?

“젓가락페스티벌이 한·중·일의 공통 문화를 위한 행사라면 세계문화대회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다. ‘문화’를 매개로 한 두 행사가 하나로 한 공간에서 동시에 진행될 때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 세계문화대회의 특징은?

“세계문화대회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500여명의 컬쳐디자이너가 한자리에 모이는 유례없는 행사다. 세계 곳곳에서 교육, 예술, 환경, 인문, 평화 활동을 펼치는 이들이 지구촌의 갈등과 대립 등 여러 문제를 문화로 풀어 보자는 큰 의미를 지녔다.

이번 청주대회는 젓가락을 포함한 청주 만의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목표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500여명의 예술인들의 눈에 비쳐진 청주의 이미지가 세계 곳곳에서 문화와 예술로 재탄생되리라 믿는다.

또한 청주에서 가장 중요한 문화 콘텐츠가 무엇인지 찾아낼 계획이다. 청주 만의 콘텐츠가 시계의 예술가들에 의해 어떤 형태로 재탄생될 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

3회를 맞은 젓가락페스티벌의 관점은?

“젓가락은 그동안 국내에서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태국 전시회에 이어 내년 9월에는 호주 시드니 전시도 계획되는 등 많은 국가에서 러브콜을 보내오고 있다.

그동안 행사가 젓가락의 특징을 보여줬다면 올해는 젓가락으로 보여줄 수 있는 예술세계를 펼쳐볼 계획이다.

수저 100인전, 문화상품 특별전, 설치미술 프로젝트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예술작품으로서의 젓가락을 선보일 예정이다.

- 그동안 젓가락 축제는 얼마만큼 성장했다고 보는가?

“청주에서 젓가락 문화상품을 생산해 5000만~1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선물용 공예품이 주를 이루는데 이는 문화상품이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주는 것이다.

- 올해 재미있는 행사가 기획됐다는데?

“젓가락이 없으면 못 먹는 음식이 있다. 그중 삼겹살과 김치, 국수를 한데 묶어 ‘3합잔치’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 중 주말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청주삼겹살거리 등의 협조로 이뤄졌다.”

-두 행사가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데?

“4000여 평의 공간에 한쪽은 젓가락 관련 시설을 배치하고 한쪽은 세계문화대회 공간으로 활용된다. 문화대회가 먼저 끝나지만 다양한 전시품은 계속 남아있기 때문에 두 행사가 하나로 뭉쳐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본다.

또한 세계문화대회는 유투브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전송될 예정이어서 같은 공간 내의 젓가락 페스티벌도 전 세계에 알려지는 등 대회가 끝난 후 에도 가치 확산에 대한 기대가 크다.”

헬쑥 해지고 부쩍 말라 보이는 변 팀장은 인터뷰 도중에도 계속 전화가 걸려온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행사준비에 눈코 뜰새가 없어 보인다.

젓가락을 비롯한 청주 만의 가치를 찾기 위해 혼심의 힘을 다하고 있는 변 팀장의 기대가 곧 생명문화도시 청주가 지향하는 가치가 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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