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16일 290mm 쏟아져 무심천·명암저수지 범람위기

충북 일요일 벼락 폭우, 실종 2명·주택 등 20곳 침수

오후 2시기해 호우특보 해제…실종자 수색, 토사 제거 등 복구 시작

김종혁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7.16 17: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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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에 16일 오전동안 290mm의 폭우가 내려 무심천이 범람 위기를 맞았으나 오후 2시를 기해 호우 경보가 해제되면서 침수 피해를 입은 곳곳에 대해 긴급 복구 작업이 시작됐다.

도 재난 상황실에 따르면 이번 폭우는 청주 290.1mm, 증평 224mm, 괴산 173mm, 진천 149.5mm 등 청주를 중심으로 한 중부지역에 집중됐다.

이번 비로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이목리의 80대 노인이 산사태로 실종됐고 보은군 산외면 동화리의 논가에서 70대 노인이 실종돼 소방대와 공무원 등이 수색중이다.

또한 청주 월오동 500여 가구와 운동동 50여명이 마을회관에 대피중이고 모충동과 중앙동, 율량사천동, 내덕동 주민들 일부도 인근 초등학교 등에 대피중이다.

이밖에 오송읍 호계리 일대 주민 70여명은 전주페이퍼 공장에, 증평지역 20여명도 인근에 대피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재산피해도 만만치 않았다. 청주와 충주 진천, 음성 등에서 주택 15동이 침수됐고 공장과 상가 등 4개소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

집중 폭우가 내린 청주와 증평지역의 농경지 3497ha가 침수되거나 매몰, 유실됐다.

이날 청주시 롯데아울렛 사거리와 가경 지하차도를 비롯한 시내권 대부분 지역의 도로가 침수됐다가 현재 자연 배수 중이며 낙석과 토사유출은 물론 가로수가 전도되기도해 현재 긴급 복구 중이다.

청주 석남천의 제방 유실로 인해 수도관이 파열되면서 가경동, 복대동, 강서동 지역의 6만1000세대가 단수되기도 했다.

비교적 안전해 보이던 충북선 철도도 이날 전면 통제된 가운데 배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시종 도지사는 이날 범람 위기에 놓였던 보강천(증평군 증평읍 창동리)과 청주 명암저수지(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일대를 찾아 호우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이 지사는 “갑작스런 호우로 도민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며 “시군 재난 담당 부서를 중심으로 피해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사후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도 재난상실을 찾은 이 지사는 “피해사항이 누락된 것이 없는 지 꼼꼼히 파악하고 부서별로 담당 분야에 대한 철저한 사후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도 재난상황실 관계자는 “현재 호우특보가 해제된 상황이지만 13개 협업분야별 호우대비 구축체계를 가동하고 피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응급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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