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베트남 하노이 종합박람회 공동관 전경.ⓒ대전시
    ▲ 베트남 하노이 종합박람회 공동관 전경.ⓒ대전시

    대전시가 지난 19~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종합박람회에 참가해 수출계약 2건 28만달러, MOU 6건 475만달러, 수출상담 136건 1975만달러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중국, 독일, 쿠바 등 23개국 505개 사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서 시는 지역의 참가기업에 전시부스, 사전시장조사, 바이어매칭, 물품운송, 통역 등을 지원하고, 지역유망 중소기업 10개 기업의 첨단제품과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켐디스(대표 강동수)는 제노베트남(Zeno Vietnam)사와 함께 베트남 국영건설회사와 현지 진출 한국기업에 200만달러 상당의 세라믹 하이브리드 코팅제를 공급하는 MOU를 성사시켰다.

    또 베트남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그동안 공들여온 ㈜엠티디아이(대표 조정현)는 하노이와 호치민 소재하는 2개 기업과 대리점 및 100만달러 상당의 제품 제공 MOU를 체결해  베트남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밖에 공기살균정화기를 생산하는 ㈜퓨어시스(대표 이우영)는 베트남 다이하이뚜이(Dai Hai Tuy)사와 150만달러의 MOU를 체결했고, 서울프로폴리스㈜(대표 이승완)는 수용성 프로폴리스 추출물 원료를 공급하기로 한 수출계약과 MOU를, ㈜바이오뉴트리젠(대표 복성해)는 25만달러 규모의 건강기능식품을 공급하기로 한 수출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시는 2015년 하노이 종합박람회에 참가해 113건 1311만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수출계약 1건 20만달러, 4건 1030만달러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편 한남대 린튼글로벌비즈니스스쿨의 학생 6명이 전시회 참가기업의 홍보와 상담 지원 등을 통해 해외비즈니스 체험 기회를 갖기도 했다.

    김정홍 시 산업정책과장은 “각 기업의 노력과 시 지원사업, 베트남 현지 경기 활성화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시는 유망 중소기업이 수출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판로 개척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