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담삼봉(튜울립) 관광지.ⓒ단양군
    ▲ 도담삼봉(튜울립) 관광지.ⓒ단양군

    중부내륙 대표 관광도시 단양군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이어지는 ‘봄 여행주간’에 할인 등 다양한 혜택과 행사를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주요 관광지와 패러글라이딩, 래프팅 등 체험시설 15곳에서 할인행사가 진행되고 단양 구경시장과 도담삼봉 등에서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패러글라이딩 체험은 모두 10개 업체에서 이벤트에 참여하며 관광객들은 평소보다 할인된 6만∼8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죽기 전에 꼭 해봐야 할 버킷리스트 안에 늘 손꼽히는 패러글라이딩은 전국에서 단양이 첫 손가락에 꼽히고 있다.

    경험과 전문지식이 풍부한 조종사가 체험자와 함께 2인 1조를 이뤄 진행해 패러글라이딩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하늘을 나는 기분을 즐길 수 있다.

    현재 단양에는 양방산과 두산 두 곳의 활공장이 있고 ‘인간 새 서식지’라는 명성답게 사계절 동호인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단양에서 즐길 수 있는 인기 레포츠 중 하나인 래프팅도 이용객 수에 따라 10∼30%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 도담삼봉(사진촬영 명소) 관광지.ⓒ단양군
    ▲ 도담삼봉(사진촬영 명소) 관광지.ⓒ단양군

    단양 남한강 래프팅 코스는 수량이 풍부하고 수질이 청정한데다 크고 작은 급류가 조화를 이뤄 래프팅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북벽 등 기암괴석의 아름다운 풍광은 래프팅의 재미를 한층 더해주고 있다.
    코스는 오사리를 출발해 북벽(영춘면 상리)에 이르는 약 7km 구간과 오사리에서 밤수동(영춘면 하리)에 이르는 약 14km 구간의 2개 코스가 있다.

    다음달 13일에는 도담삼봉 일원에서 ‘느림보 강물길 걷기여행’이 열린다.

    이날 행사는 도담삼봉에서 석문길, 도담삼봉 옛길을 거쳐 되돌아오는 5km 코스와 도담삼봉과 매포천 생태공원 또는 이향정을 거쳐 되돌아오는 3km 코스로 치러진다. 

    행사장 주변에는 프리마켓과 보물찾기, 문화해설 퀴즈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리고, 푸짐한 기념품과 상품도 제공된다. 

    전국에 ‘먹거리 명소’로 알려진 단양 구경시장에서도 24~30일까지 120여개 점포가 참여하는 할인행사와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이와 함께 온달관광지와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주요 관광지도 할인된 요금으로 입장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봄 여행주간에는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등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있어 많은 여행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온·오프라인에서 여행객 유치 캠페인을 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