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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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교육청이 2018년도 청주시 평준화고 지원 방식을 기존의 남학생 14지망, 여학생 13지망에서 서로 다른 7개 학교를 지원하도록 변경하기로 했다.

    또한 미배정 시 근거리 학교를 최우선 배정하기로 결정해 원거리 배정에 대한 학부모의 불만이 해소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23일 ‘충북도 고등학교입학전형위원회’를 열고 2018학년도 도내 소재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배정방법 변경을 위해 청주시 중학교 3학년 학생, 학부모, 중학교 교원 전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이에 따라 배정방법은 변경됐으나 학생의 성적을 4개의 군으로 나눠 학생선택권을 반영한 배정은 그대로 유지 된다.

    전기고와 후기고의 석차연명부 작성기준일도 2018학년도 전형에서는 전·후기 고등학교 모두 11월 13일로 석차 연명부 작성기준일을 바뀐다.

    이는 설문조사 결과 학생진학상담 시간 확보의 어려움이 있고 전기고와 후기고 사이 3주간의 교육과정 운영의 현실적 어려움으로 정기고사 횟수 축소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선배정 대상자는 전년도와 같이 체육특기자, 소년·소녀가장 구성원, 쌍생아, 2급 이상 중증 장애부모 자녀, 지체부자유자, 학교폭력 전학조치 가·피해학생, 특수교육대상자, 국가유공자 자녀, 특례 입학자이다.

    특성화고등학교를 포함하는 전기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은 2017년 11월 14일부터 시작되고 일반계고등학교를 포함하는 후기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은 12월 11일부터 시작된다. 그외 특수목적고등학교의 전형은 학교의 특성에 따라 별도로 운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18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은 변화하는 미래사회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에 부응하는 고입전형 방법 개선에 노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