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U1대학교가 대학가 주변의 범죄 차단을 위해 캠퍼스 폴리스를 22일 출범했다.ⓒU1대학교
    ▲ U1대학교가 대학가 주변의 범죄 차단을 위해 캠퍼스 폴리스를 22일 출범했다.ⓒU1대학교

    U1대학교(총장 채훈관)가 22일 대학가 주변의 범죄 차단을 위해 캠퍼스 폴리스를 출범했다.

    경찰·소방행정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U1-YDCP(Young Dong Campus Police)는 기숙사는 물론 학교주변 원룸촌 일대를 순찰하며 대학가 범죄 예방에 나선다.

    U1대학교 경찰·소방행정학부 이규호 학부장 및 재학생 61명은 이날 오전 영동경찰서 회의실에서 이동원 서장과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YDCP 5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013년 5월 1기(51명)를 시작으로 처음 발대된 YDCP는 영동경찰서와 U1대학교 경찰·소방행정학부 간 업무협약을 갖고 대학가 주변 우범지역에 치안력을 집중해  가시적 방범활동을 통한 범죄예방은 물론 향후 경찰인재 육성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매년 운영되고 있다.

    이 학생들은 학기 중 매주 월~금요일 까지 이 대학 기숙사가 위치해 있는 영동읍 설계리와 주변 원룸 촌을 관할서 경찰관과 함께 야간합동 순찰을 하고 있다.

    팀 또한 체계적으로 구성해 경찰·소방행정학부 학회장이 총괄인 마스터를 맡고, 총 5개의 팀으로 나뉘어 경광봉과 호각을 착용하고 매일 저녁 2시간씩 순찰을 진행한다.

    실제 YDCP의 활약으로 이 일대의 음주소란이나 여성 및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 등이 급격히 감소했으며 지역주민들의 치안유지에도 한몫하고 있다.

    YDCP의 지도를 맡고 있는 이규호 학부장은 “현재 야간 합동순찰 위주의 YDCP 활동을 향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물론 예비 경찰공무원으로서 영동지역과 국가를 위해 봉사할 인재들을 육성하는 소중한 현장체험교육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그는 “노량진 고시학원 강사, 중앙경찰학교 강사 등 자신의 오랜 강의 경험을 토대로 0교시 강의, 방학특강 등을 실시해 최근 3년간 30여명 이상의 경찰공무원 및 소방공무원을 배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 10위권의 명문학과를 만들어 2017년 입시에서도 지역대학의 한계를 넘어 6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경찰·소방행정학부를 영동의 자랑거리로 만들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