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근규 시장(왼쪽)이 지난해 세명대 졸업생에게 제천시공무원 특별채용 임용장을 전달하고 있다.ⓒ제천시
    ▲ 이근규 시장(왼쪽)이 지난해 세명대 졸업생에게 제천시공무원 특별채용 임용장을 전달하고 있다.ⓒ제천시

    충북 제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관내 대학교 졸업생 3명을 제천시공무원으로 특별채용 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천시는 지역 내 우수인재 발굴과 관내 대학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2015년 7월 세명·대원대와 ‘제천시 공무원 특별임용을 위한 장학생 선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세명대 2명, 대원대 1명 등 3명의 졸업생을 제천시공무원으로 특별 채용했다.

    올해 제천시는 양 대학 총장으로부터 추천받은 졸업생을 대상으로 엄격한 면접시험을 거쳐 3명(세명대 2명, 대원대 1명)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합격자는 세명대 보건안전공학과 연민희, 소방방재학과 조기상, 대원대학교 전자전기과 이준우 학생이다.

    시는 오는 28일과 3월 2일 세명·대원대학교 입학식장에서 이근규 시장이 참석해 임용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관내 우수대학생 특별채용 프로젝트는 2015~2024년까지 10년간 모두 30명의 장학생을 제천시공무원으로 채용하고 있으며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임용후보자 장학금으로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이들 학생들은 졸업 후 임용자격 기준과 면접시험을 거쳐 제천시공무원으로 입문하게 된다.

    시는 특별채용을 통해 관내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인책이 되기를 바라며 다각적인 상생발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