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연구·의학교육까지 AI 전면 도입…미래형 대학 혁신 가속
  • ▲ 순천향대학교 캠퍼스 전경.ⓒ순천향대
    ▲ 순천향대학교 캠퍼스 전경.ⓒ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가 대학 전 구성원이 무료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강의와 연구는 물론 의학교육과 임상실습까지 AI를 적용하는 교육 혁신에 본격 나섰다.

    대학은 최근 생성형 AI 통합 플랫폼 ‘SCH AI-Hub’를 구축해 별도 비용 없이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ChatGPT, Gemini, Claude, Grok, Perplexity 등 최신 대형언어모델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선택해 활용할 수 있으며, 강의자료 작성과 논문 연구, 데이터 분석, 코딩, 콘텐츠 제작 등 교육·연구 전반에 활용 가능하다.

    특히 대학은 AI 활용 환경을 개인에 맡기지 않고 대학 차원의 공통 인프라로 제공함으로써 비용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교육·연구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포털과 학습관리시스템을 연동한 통합 로그인 방식을 적용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개인별 사용량 관리 체계를 통해 운영 효율성도 강화했다.

    플랫폼 도입과 함께 교육과정에서도 AI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교육혁신원은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강좌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수들의 AI 활용 수업 설계를 지원하고 있으며, 전공 및 교양 과목 전반으로 AI 기반 강의 개발과 운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 맞춤형 학습과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의학교육 분야에서도 AI 도입이 본격화됐다. 

    의과대학은 AI 도구를 활용한 교육 영상 제작과 콘텐츠 개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임상교육과 시뮬레이션 수업에 AI를 적용해 실제 환자 상황을 가상으로 구현하는 교육을 진행 중이다. 

    기초교육부터 임상실습까지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전주기 교육 모델을 통해 실무형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대학 측은 이번 통합 AI 플랫폼 구축과 교육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학습 환경 조성, 연구 생산성 향상, 온라인 및 전문교육의 질 제고를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병국 총장은 “AI는 선택이 아닌 대학 교육의 기본 인프라”라며 “모든 구성원이 자유롭게 AI를 활용하고 수업과 연구, 임상교육까지 AI가 적용되는 미래형 대학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학교는 AI 기반 교육혁신과 디지털 학습환경 구축, 글로컬대학 사업 등을 연계해 교육·연구·산학 전 영역에서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통합 AI 플랫폼을 중심으로 미래형 교육체계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