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학원가·체육시설 주변 90곳서 실시
  • 최근 어린이 교통사고가 늘어나면서 충남경찰이 14일부터 다음달까지 어린이통학버스 법규위반행위 일제단속에 나선다. 

    13일 충남경찰에 따르면 이번 단속활동은 충남도내 어린이통학버스가 운영이 다수인 초등학교, 학원가, 체육시설 주변 90여개소에서 실시한다.

    주요 단속항목은 통학버스 운영자와 관련해서 △미신고운행△동승보호자동승의무위반△통학버스요건을 갖추지 아니하고 운행△동승보호자를 태우지 아니하고 보호자 동승표지부착△신고증명서 미비치 등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중점확인할 방침이다. 

    통학버스 운전자를 대상으로는 △어린이 하차시 안전한 장소 도착확인 후 출발 여부△동승보호자 없는 경우 어린이 승하차 시 자동차에서 내려서 안전하게 승하차하는 것을 확인하는 지 여부 △통학버스 내 어린이 안전띠 착용 여부 △어린이가 타고 내릴 때 점멸등 작동여부에 대해서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반운전자에 대해서는 어린이통학버스 앞지르기 금지 등 특별보호의무위반행위에 대해 단속대상이며, 이번 점검에서는 통학버스 신고, 종합보험가입여부, 안전교육이수여부 등이 중점 점검 대상이다.

    충남경찰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전국적으로 동시에 이뤄질 것이며 어린이통학버스는 절대 보호되어야 할 대상으로 운전자는 노란색 어린이 통학버스가 보이면 일단정지 및 서행, 앞뒤 어린이가 있는지 확인한 후 천천히 지나가는 양보와 배려하는 운전습관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충남지역 최근 3년간(2019∼2021년) 어린이통학버스 교통사고는 50건 발생해서 이 중 어린이는 12명이나 부상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