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도서관서 작가 강연 듣고 책도 읽고 청주시립도서관, 18일 ‘맑은고을 북(Book)누리’ 축제
  • ▲ 2017년 ‘맑은 고을 북(Book)누리 독서 축제’. ⓒ청주시
    ▲ 2017년 ‘맑은 고을 북(Book)누리 독서 축제’. ⓒ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오는 18일 오전 10시 청주시립도서관과 보람어린이공원 일대에서 ‘맑은 고을 북(Book)누리 독서 축제’가 개최한다.

    ‘독서, 일상의 휴(休)’라는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제21회 책읽는청주 선포식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보람어린이공원 옆 소풍길과 시립도서관에서 시민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부스와 프리마켓, 아이들의 상상력을 확대시켜줄 VR체험관, 드론전시체험 등이 마련된다.

    또 삶의 스트레스로 지친 시민의 삶을 위로하기 위해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의 저자 이병률 작가와,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의 백영옥 작가의 강연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책을 읽고 체험을 할 수 있는 그림책 작가 강연도 마련됐다.

    이어 고두영 마술사의 매직쇼를 비롯해 축제의 흥을 키워줄 버스킹 및 재즈공연과 이상조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도 개최된다.

  • ▲ 2017년 ‘맑은 고을 북(Book)누리 독서 축제’ⓒ청주시
    ▲ 2017년 ‘맑은 고을 북(Book)누리 독서 축제’ⓒ청주시

    청주시립도서관은 무더운 폭염을 식히기 위해 깜짝 이벤트로 페트병 활용해 물총을 만든 후 다함께 물총놀이를, 해가 진 후 이야기존에서 오싹한 여름밤이란 주제로 귀신이야기극가 펼쳐진다.

    이 외에도 나무아래 독서공간, 그림책 포토존 등 책과 함께 축제를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이날 맑은고을 북누리 개막식으로 진행되는 제21회 책읽는청주 선포식에 참석한 시민들에게는 인기 있는 도서와 문구세트, 당일 운영하는 푸드트럭 시식권 등을 추첨을 통해 나눠준다.

    유현주 청주시립도서관 사서담당은 “맑은고을 북(Book)누리 축제는 폭염으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작가의 강연을 듣고, 책을 읽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