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거석불 가치 재확인…학술적 공감대 형성보존관리 강화·단계적 추진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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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여 대조사 석조미륵보살입상 국보 승격 학술 세미나’가 한국전통문화대 온지관에서 개최됐다.ⓒ부여군
부여 대조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의 국보 승격을 향한 논의가 학술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특히 고려시대 대형 석불의 조형미와 지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한 세미나에서 국보급 잠재 가치에 대한 공감대가 모아졌다.23일 부여군은 대한불교조계종 대조사 주최· 한국전통문화대 주관한 ‘부여 대조사 석조미륵보살입상 국보 승격 학술 세미나’를 한국전통문화대 온지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조성과 미술사적 가치 △고려시대 가림현의 역사와 사찰 △보존 환경개선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종합 토론에서는 안정된 조형미와 거석불로서의 희소성, 지역사 연관성을 근거로 국보급 문화유산으로서의 충분한 잠재 가치가 확인됐고, 학술 연구 축적과 체계적 보존 관리, 단계적 추진 전략의 필요성도 제시됐다.부여군은 “이번 학술 세미나를 통해 부여 대조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의 국보 승격 가능성을 학술적으로 점검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앞으로 국보 승격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행정적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