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7억 투입 1만5천㎡, 지하 2층·지상 6층…2026년 2월 준공
  • ▲ 충북도청 후생복지관 조감도.ⓒ충북도
    ▲ 충북도청 후생복지관 조감도.ⓒ충북도
    충북도가 주차와 직원 편의시설을 갖춘 충북도청 후생복지관 기공식을 다음 달 5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총사업비 447억원을 들여 건립하는 추생복지관은 연면적 약 1만5000㎡,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공공건축 경험이 풍부한 충북개발공사에서 사업 모든 과정을 수탁해 오는 2026년 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충북도청 후생복지관은 지하 2~지상 4층까지는 주차타워로 약 350면의 주차공간을 갖춰 직원과 민원인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휴일에는 무료로 개방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상 5층에는 다목적 직원식당과 북카페를 설치해 직원과 방문객에게 다양한 편의와 볼거리를 제공, 상당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옥상에는 물을 주제로 한 물의정원을 조성해 기존 도청 건물 옥상에 마련한 하늘정원과 연결되는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도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충북도청 내 후생복지관을 개관하게 되면 현재 건립 중인 의회 청사와 합쳐 약 1000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도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나아가 원도심 이용자가 주차를 편리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는 후생복지관 건립에 맞춰 교통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청사 내 교통흐름을 개선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증가한 교통량을 감당하기 위하여 출입구를 신설하고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일방향 순환체계로 변경하며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차량과 보행 동선을 분리하는 등 도청 내 교통체계 전반을 개선하는 공사를 후생복지관 준공 시기에 맞춰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후생복지관 건립과 교통체계 개선 공사가 끝나면 주차 불편이 없고 보행자가 안전한 도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