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 번만 개방되는 ‘단풍낙엽 산책길’ 공개
  • ▲ 2만여 그루 울긋불긋 단풍축제 19일부터 개막.ⓒ 베어트리파크
    ▲ 2만여 그루 울긋불긋 단풍축제 19일부터 개막.ⓒ 베어트리파크
    세종 베어트리파크는 오는 19일부터 11월 10일까지 단풍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중부권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로 알려진 베어트리파크는 이번 축제에서 특히 1년에 한 번만 개방되는 ‘단풍낙엽 산책길’을 공개한다. 

    숲 보호를 위해 평소에는 출입이 제한된 이 산책길은 형형색색의 단풍과 낙엽이 어우러진 절경을 자랑한다

    이 기간에만 관람객에게 열려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수종의 단풍나무와 은행나무·느티나무 절경

    베어트리파크는 약 2만여 그루의 나무들이 울긋불긋한 단풍을 자랑하는 곳으로, 특히 대왕 참나무와 수백 년 수령의 고목들, 중국단풍나무, 세열단풍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단풍나무들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또한,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어우러진 숲이 아름다운 경관을 더하며, 축제 기간에는 이곳을 찾는 이들은 단풍이 절정에 이른 모습을 즐길 수 있다.

    분재원에서는 붉게 물든 분재들이 정원의 미적 아름다움을 한층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

    ◇페이스 페이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벤트

    축제 첫날인 19일에는 블리스 가든에서 재즈 공연이 열려 가을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주말마다 운영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들을 위한 ‘단풍 열쇠고리 만들기’, ‘단풍잎 투명 액자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이 있으며, 성인들도 즐길 수 있는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체험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산책길 방문 인증샷 이벤트가 진행돼 관람객들이 가을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다.

    특히 축제의 대표적인 볼거리로 자리 잡은 ‘단풍낙엽 산책길’은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이달 말에서 11월 초 사이에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