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앙선 KTX 연결사업 조속히 추진"
  • ▲ 충북 제천.단양 선거구 국민의힘 엄태영 후보가 당선이 확정된후 꽃다발을 받고 즐거워하고 있다.ⓒ엄태영 당선인측 제공.
    ▲ 충북 제천.단양 선거구 국민의힘 엄태영 후보가 당선이 확정된후 꽃다발을 받고 즐거워하고 있다.ⓒ엄태영 당선인측 제공.
    22대 국회의원 선거 충북 제천·단양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엄태영 후보가 당선됐다.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가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후보와 4.3% 포인트차 초박빙인 데다 전국적으로도 국민의힘 참패 전망이 나오면서 엄 후보는 지지자들과 가슴을 졸이기도 했으나 개표방송 내내 이 후보와 격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엄 당선인은 "재선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귀중한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부와 여당을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겸허히 받아 드리고, 다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엄 당선인은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국민의힘 이충형, 최지우 전 예비후보와 그리고 이경용, 이근규, 권석창 모든 후보에게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각 후보들의 지지층까지 만족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들을 함께 공유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공약과 관련해 엄 당선인은 "제천에서 서울역과 청량리역까지 바로 가는 철도 노선이 있지만 서울 강남을 가려면 다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며 "제천에서 서울 강남(수서)까지 바로 이어지는 신중앙선 KTX 연결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충북선 고속화 철도 노선 제천역 경유도 관철시키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으로부터 회초리를 맞은 여당의 의원으로서 당선의 기쁨보단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만큼 선거기간 동안 제천시민 단양군민께 약속한 것과 같이 제천·단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쳐 일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