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중~사정교 도로개설 구간
  • ▲ 대전시가 오는 6월부터 가칭 정림교(정림중~사정교 간 도로 개설구간)에 130억원을 투입해 명품 교량 건설에 나선다.ⓒ대전시
    ▲ 대전시가 오는 6월부터 가칭 정림교(정림중~사정교 간 도로 개설구간)에 130억원을 투입해 명품 교량 건설에 나선다.ⓒ대전시
    대전시는 오는 6월부터 가칭 정림교(정림중~사정교 간 도로 개설구간)에 130억원을 투입해 명품 교량 건설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도 4호선의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마련된 계백로 우회도로이며, 연장 2.4㎞구간에 터널(980m)과 교량(135m)을 포함한 왕복 4차선 도로로 지난해 12월 시공사 선정했다.

    정림교는 비대칭 곡선의 조형물로 쟁기봉과 유등천 등의 주변 자연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디자인이 특징이다.

    산지와 하천으로 단절돼 계백로는 먼 거리를 우회해야 했던 서구 정림동과 중구 안영동 지역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아 공존과 상생의 순환 고리로 디자인했다.

    조형물 아치 상단에는 LED 표시 등 색상을 표출해 공기 질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고, 야간 조명은 유등천과 쟁기봉을 상징하는 파랑과 초록빛의 스펙트럼을 채택했다.

    최종문 교통건설국장은 “교량 하나에도 장기적인 안목과 철학을 담아 도시의 미래를 특색있게 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