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공직자 중 최고 자산가 이종원 충남자치경찰위원장 ‘150억’ 김기웅 서천군수 121억·정영철 영동군수 87억…이동우 충북도의원 54억이장우 25억·최민호 18억·김태흠 12억 재산 신고설동호 18억·윤건영 15억·김지철 13억·최교진 10억
  • ▲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공직자 재산등록 공개 결과 이종원 충남자치경찰위원장이 150억6202억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충남도ⓒ충남도ⓒ
    ▲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공직자 재산등록 공개 결과 이종원 충남자치경찰위원장이 150억6202억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충남도ⓒ충남도ⓒ
    충청권 광역단체자 중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재산이 –8061만 원을 신고했다. 김 지사는 작년 3월 공개 때는 66억4576만 원으로 1년 새 67억2637만 원이 감소했다. 

    김 지사 측은 “김 지사의 재산은 2022년 서울 종로의 건물 3채를 매도하는 과정에서 작년 재산신고가 이뤄져 등기 이전이 완료되지 않으면서 건물 소유권‧중도금이 이중 계상으로 재산이 불어난 채 신고됐다. 이후 매도 계약이 해지돼 중도금 반환으로 65억 원의 신규 채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반면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년 새 9356만 원이 증가한 12억9515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를 통해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등의 재산변동사항 신고명세를 공개했다.공직자 윤리위가 관보에 공고한 내용에 따르면 이장우 대전시장은 25억2112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5억6058만 원 줄었고, 최민호 세종시장은 19억951만 원을 신고해 작년보다 2억6797만 원 감소했다.

    그러나 김영환 충북지사는 –8061만 원의 재산신고를 해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는 지난해 신고액보다 무려 67억2637만 원 준 것으로, 전국 광역단체장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충청권 교육감 중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지난해보다 8561만 원 감소한 10억137만 원을 신고했고,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18억752만 원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15억3479만 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작년보다 6323만 원이 늘어난 13억290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충청권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공직자는 이종원 충남도 자치경찰위원장으로, 작년보다 4억1022만 원이 늘어난 총 150억6202만 원의 내역을 신고했다.

    이어 김기웅 서천군수 121억7859억 원, 정영철 영동군수 87억2992억 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의원 중에서는 이동우 충북도의원이 54억30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기록됐다. 

    전국 광역단체장 중 최고 자산가는 59억7599만 원을 신고한 오세훈 서울시장으로, 2위는 56억599만 원을 신고한 박형준 부산시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오는 6월까지 주요 공직자들의 재산 명세를 심사하는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을 허위 기재했거나 과실로 누락 또는 잘못 기재한 경우,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