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 벚꽃축제' 27일, 충주호·보은군·청주 무심천 29일 시작
  • ▲ 청주 무심천 벚꽃.ⓒ뉴데일리 D/B
    ▲ 청주 무심천 벚꽃.ⓒ뉴데일리 D/B
    충북지역의 대표적인 벚꽃 축체가 이번주에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제천의 대표 축제인 '청풍호 벚꽃축제'가 오는 27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제천시는 제28회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를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일원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풍호 벚꽃축제는 4월초 열렸으나 최근 연평균 기온이 올라가면서 개최 시기를 앞당겼다. 

    30일에는 지역예술인들의 다양한 공연과 줄타기 무대가, 31일에는 제1회 청풍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와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충주호 벚꽃축제도 지난해보다 일주일 앞당겨 29일 개막한다. 31일까지 충주댐 물 문화관 일원에서 진행하는 올해 벚꽃축제는 별도의 개·폐막식 없이 벚꽃과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첫날 충주호 사랑다짐대회를 시작으로 안전기원제와 민속놀이경연대회가 열리고, 30일에는 동심사생대회, 벚꽃길 걷기대회가 펼쳐진다.

    이어 31일에는 다트대회, 청소년 댄스동아리 공연, 벚꽃 노래자랑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올해 벚꽃축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보은군도 29~31일 보청천 일원에서 '벚꽃길 축제'를 연다.

    벚꽃 명소인 보청천은 보은읍 학림리부터 삼승면 달산리 삼탄교까지 20㎞에 걸쳐 수령 20년 이상의 벚나무가 장관이다.

    29일 감성 있는 버스킹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버블&마술쇼로 봄의 정취를 느끼게 해줄 예정이다. 오후에는 개막식 퍼포먼스와 함께 조항조, HYNN박혜원, 박지현, 키썸, 류원정 등 최정상급 가수들의 공연인 보은 BIG SHOW 열린콘서트가 열린다.

    30일에는 벚꽃길 자전거 문화축전과 줌바 패스티벌이 펼쳐진다. 오후엔 '청춘을 보은' 콘서트로 다오나뮤직과 봄에 꼭 맞는 가수 경서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청주 무심천에서 지난주 열 예정이던 무심천 푸드트럭 축제도 벚꽃 개화 지연으로 29일부터 열린다. 이번 축제는 식문화 축제를 표방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것으로 행사 기간 거리 공연과 재즈 콘서트, 벼룩시장 등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