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식장산 역이 신설되면 2007년 개통된 대전 도시철도 1호선 23번째 역이 된다.ⓒ대전시
    ▲ 식장산 역이 신설되면 2007년 개통된 대전 도시철도 1호선 23번째 역이 된다.ⓒ대전시
    대전시는 21일 동구 판암차량기지내 들어설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 역 건설사업을 위한 일반 건축설계 방식으로 공모한다고 밝혔다.

    또 식장산 역이 신설되면 2007년 개통된 대전 도시철도 1호선 23번째 역이 된다.

    이번 공모는 식장산 역의 공공적 가치와 역사 이용객이 쉽게 접근 이용할 수 있는 공간 마련과 랜드마크로써 우수한 시인성과 외부 조망권 확보 등 외부 공간 구성에 주안점을 뒀다. 

    건축설계는 총면적 956㎡ 이내, 지상 3층 규모 철도시설로 관련법 및 기준 준수와 시설 목적에 맞게 설계돼야 한다.

    응모 자격은 건축사법에 따른 건축사 면허 소지자로 건축사무소 등록을 마친 자, 외국 건축사 면허를 취득한 자로 국내 건축사사무소와 공동업무 수행 계약을 한 자(국내 건축사사무소 개설자를 대표자로 선임) 이면 공모전 참여가 가능하다.

    선정은 60일간 설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수상작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근거해 2025년 착공해 2026년 준공 및 개통할 예정이다.

    식장산 역 신설 시 판암역에서 식장산삼거리까지 이동 거리 2.9km, 보행 시간은 47분 소요되던 것이 450m, 7분 대로 크게 단축됨으로 식장산과 대청호권 관광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인근 주민과 동신과학고 학생 등을 위한 교통 여건이 크게 향상되고, 향후 대전~옥천 광역철도 구간에 만들어질 세천역과 연계돼 옥천까지 생활권을 확대가 기대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기존 선로 활용 및 판암기지 내 역사를 신설하는 만큼 관련 행정절차 이행에 최대한 시간을 단축하여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해 건축물의 공간구성, 발주 방식 및 디자인 관리방안, 운영계획 등에 관한 사전 건축기획 용역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