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신축…내년 10월 개원

대전시교육청 진로융합교육원이 우리 사회가 직면한 환경적, 사회적 요구 수용 등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바람직한 가치관과 미래를 설계하도록 지도하는 진로교육의 허브로써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18일 교육청에 따르면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 진로교육을 통합 지원하는 (가칭)대전진로융합교육원 신축공사가 착공된다. 

신축 교육원은 대전시 중구 문화동 204-17번지에 사업비 345억, 건축면적 3504㎡, 전체면적 8844㎡, 지상 3층 규모로 착공된 후 내부 체험시설과 기자재 구매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10월 개원 예정이다. 

1층은 진로설계 지원 공간으로 진로상담실, 고교학점제·대입정보실, 온라인스튜디오, 세미나실 등이 설치됐다.

2·3층은 진로체험을 위해 6개의 진로체험 마을(영상미디어 마을, 문화예술마을, 웰빙복지마을, 창업 경영 마을, AI 미래 마을, 바이오 환경마을)과 지역연계 진로체험실, 대강당으로 조성된다.

교육 관련 기관과 연계성 강화와 자연을 담은 외부공간 조성 등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한편,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고려한 열린 배치를 우선해 계획했다.

교육원 준공 이후 녹색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신재생에너지 공급,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등의 인증 취득과 유니버설디자인, 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를 통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교육 시설의 역할을 제제공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은 향후 인접 용지에 가칭 대전국제교육원과 한밭교육박물관을 신축‧이전해 대전진로융합교육원과 연계한 교육적 시너지를 최대화하는 대전교육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대전 진로융합교육원 착공을 시작으로 완공 및 개관까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