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수소경제 비전 고려한 핵심기관 ‘설립 필요성’ 도‧시에 제안 ‘설득’‘청주시 수소산업 육성‧지원 조례’ 2023년 4월 시행… 올 1월 업무 협약KTX역 인근에 지상 7층 규모 올해 중 설계 2025년 시공…2026년 준공
  • ▲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본부 방효중 본부장은 청주 오송에 수소가스안전허브센터가 2026년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뉴데일리
    ▲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본부 방효중 본부장은 청주 오송에 수소가스안전허브센터가 2026년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뉴데일리
    충북 청주시 오송에 수소경제 및 수소산업 인프라 확장을 주도할 수소가스안전허브센터(가칭)가 2026년 건립된다.

    이 센터는 정부 및 산업계·학계·연구 분야의 정책·연구·자문회의 및 국내외 세미나· 워크숍 개최와 유관 기관의 스마트워크센터로 활용될 핵심 시설이다.

    이 곳은 향후 국내 수소산업 교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수소안전전담기관으로서 허브센터를 정부와 민간의 수소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첨병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본부 방효중 본부장은 그동안 센터 설립을 위해 수소 경제의 미래 비전을 고려한 핵심기관 필요성을 제안하고, 설득 작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그 결과 수소가스안전허브센터가 확정돼 올해 중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5년 건축 시공 및 감리를 통해 2026년에 센터가 준공된다.

    방효중 본부장으로부터 수소가스안전허브센터 건립 과정과 효과, 올해 충북본부 주요 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수소가스안전허브센터 건립을 위한 충북본부의 역할은.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와 충북도, 청주시 등을 대상으로 미래 수소 경제 비전을 고려한 핵심 기관 설립 필요성을 제안하고 설득했다. 처음에는 대부분 수소 경제에 대한 신뢰가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 더욱이 허브센터를 건립하기 위해서는 적정 규모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부족한 재원 마련이 과제였다.
    이에 지자체·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 및 설득 작업을 벌였다. 사업 예산 지원을 위한 청주시의 조례 등 관련 근거가 없어, 조례 제정을 청주시에 제안했다. 또한, 청주시 및 청주시의회에 대한 설득 및 조례 제정 지원을 위한 노력으로 '청주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마침내 2023년 4월 시행됐다. 그리고 24년 1월 업무 협약이 체결됐다. 수소가스안전허브센터 건립 확정에 큰 보람을 느낀다.” 
  • ▲ 방효중 본부장이 가스관련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 방효중 본부장이 가스관련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수소가스안전허브센터 규모는.

    “센터는 충북 청주시 오송읍 봉산리 일원(오송KTX역 인근)에 대지 면적 1541㎡, 건축 연면적 4371㎡, 지상 7층(지하 1층)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센터 건립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완공 후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문 인력과 예산을 투입한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건축비 지원 및 인·허가 등 각종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수소융합얼라이언스는 허브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해 수소 관련 행사 개최 및 전문 인력 양성 등 수 소산업 진흥 사업을 허브센터와 연계 추진한다.”

    -수소가스안전허브센터 기대 효과는.

    “이 센터가 건립되면 청주 오송은 정부 및 산·학·연을 아우르는 수소안전·진흥의 국가 핵심 기관이 소재한 도시가 되어 수소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다.  
    센터는 정부 및 지자체의 수소 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수소·가스 분야 정책·연구·교육 및 관련 세미나 등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국토 전 지역 접근성 최고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서 민간-정부-공공 기관 교류·협력의 교두보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여기에 신규 고용 창출, 상주 인력 및 신규 인력(방문객) 유치를 통한 경제적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충북본부의 가스 폭발사고, CO중독사고 예방 사업은. 

    “도시가스는 지자체 및 관내 도시가스사인 충청에너지서비스 등과 협업을 통해 노후 보일러 사용 가구 시설 개선 추진, 노후 보일러 안전점검·교체·수리, 배기구 청소를 통해 지난해 300세대 시설을 개선했다.
    LPG는 현재 추진 중인 공사 시설개선사업(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 타이머콕 설치)과 연계하여 가스 사고 취약가구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도내 LPG 판매 조합 및 관내 기업체 등과 함께 LPG 사용 시설 중 법정 검사 미대상 시설 점검 및 개선 작업으로, 퓨즈콕 교체, 가스레인지 수리 등을 실시한다.”

    방효중 본부장은 “도내 대기업 및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한 공동 사회 공헌 활동으로 취약계층 생활 안전과 상생 협력·동반 성장을 강화하고 있다”며 “노인·아동 가정 및 사회복지시설 등 안전사고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가스시설 개선 작업과 소외 계층 후원에 충북본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