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8곳 공천 완료'… 민주 3곳 확정4일 국힘 청주 흥덕 김동원 공천 확정민주 청주 상당·청원·충주 12일까지 경선
  • ▲ 4일 공천이 확정된 국민의힘 충북 청주 흥덕 김동원 예비후보.ⓒ김동원 선거사무소
    ▲ 4일 공천이 확정된 국민의힘 충북 청주 흥덕 김동원 예비후보.ⓒ김동원 선거사무소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3일쯤 충북지역의 총선 대진표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이 충북지역 8개 전 선거구에서 4일 공천을 완료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후보 확정을 위한 본격적인 경선 일정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3차 경선 결선 결과 발표를 통해 충북 청주흥덕 선거구에 김동원 후보를 공천했다.

    김동원·김학도·송태영·이욱희 예비후보의 4인 경선이 치러진 청주흥덕은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지난 2~3일 김동원·송태영 예비후보 간 당원 20%, 일반국민 80% 여론조사 방식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했다.

    국민의힘은 도내 8개 선거구의 후보 선출을 마무리했다.

    청주상당에서는 정우택 의원이 6선에 도전하고, 충주는 3선의 이종배 의원, 제천·단양은 엄태영 의원,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은 박덕흠 의원 등 현역의원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청주청원에서는 김수민 전 의원이, 증평·진천·음성(중부3군)에서는 경대수 전 의원, 청주서원 김진모 전 청와대 비서관이 본선에 진출했다.

    민주당도 본격적인 경선 작업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중부3군 임호선 의원을 비롯해 제천·단양 이경용 전 지역위원장, 동남4군 이재한 전 지역위원장 등 3곳의 후보를 확정한 데 이어 나머지 5곳에 대한 경선에 나섰다.

    이날부터 6일까지는 청주 상당(노영민·이강일)과 충주(김경욱·박지우·맹정섭) 선거구에서 경선이 치러지며, 청주 청원에서는 인재영입 15호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와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이 8~9일 국민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을 실시한다. 

    이어 청주 흥덕(도종환·이연희)은 8~10일, 청주서원(이장섭·이광희) 10~12일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한다.

    전략경선 지역인 청주 청원을 제외한 나머지 4곳은 당원과 일반 유권자 각각 50%의 여론조사 방식으로 후보를 가리게 된다.

    이에 따라 민주당 경선결과가 발표되는 13일 쯤 도내 전체 선거구의 총선 대진표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