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에는 끝이 없다’ 8명 만학도 어르신들 배움 향한 열정 결실
  • ▲ 충북 괴산군 ‘괴산두레학교’가 29일 제1회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을 개최했다.ⓒ괴산군
    ▲ 충북 괴산군 ‘괴산두레학교’가 29일 제1회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을 개최했다.ⓒ괴산군
    충북 괴산군 ‘괴산두레학교’가 29일 제1회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을 개최하고 8명의 만학도 어르신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장우성 괴산부군수, 신송규 괴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졸업생 가족, 두레학교 학습자, 문해교사 등이 참석해 초등학력 졸업을 축하했다.

    졸업식 행사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초등학력인정 소개 △교장 인사말 △졸업장 수여 △축사 및 답사 △다함께 졸업노래와 기념촬영으로 진행됐다.

    8명의 졸업생들은 지난 2021년부터 성인문해교육 △1단계(1~2학년) △2단계(3~4학년) △3단계(5~6학년)를 거쳐 졸업장을 받게 됐다.

    졸업생 중 한 어르신은 “설레는 마음으로 두레학교에 입학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하게 됐다. 이제는 나도 어엿한 초등학교 졸업자로 중학교 과정까지 도전해 보겠다”고 다짐했다.

    군 관계자는 “3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배움에 대한 열의를 가지고 초등학교 졸업장을 따낸 8명의 어르신들은 진정한 청춘이란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이라는 것을 보여줘 주위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졸업생분들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