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청주대총동문회장 “한강 이남 최초 사학 위상 되찾자”

청주대 총동문회는 23일 오후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신임 이태희 총동문회장 취임하고 “한강 이남 최소 사학 위상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 취임식에는 이선우 전임회장, 김윤배 총장, 이범석 청주시장과 동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문회기 이양, 감사패 수여, 축하 꽃다발 증정 등이 있었다.

이 회장은 “올해는 우리 대학 개교 77주년이자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에 모교와 동문회가 화합하고 일치단결해 한강 이남 최초의 사학으로서 위상과 저력을 되찾아야 할 때”라며 “동문 사업자 간의 협력체계를 유도하고, 장학사업과 평생 회원 확대, 나아가 지역·학과별 등 지회를 활성화해 활기찬 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정신으로 역사와 전통을 이어 나가고자 애써주시는 김윤배 총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윤배 총장은 “지난해 청주대는 공군 장교 학군단 설치 확정, 육군 학군단 최우수 등급 획득, 청주시가족센터, 청원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유치 등 명문사학으로서의 기틀을 다졌다”며 “올해는 공대 리모델링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학생이 가고 싶은 대학,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대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동량을 키우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문 여러분께서도 ‘세계로 나가는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교의 버팀목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범석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태희 회장님을 중심으로 청주대 동문회가 더욱 발전해 한수이남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청주대에서 경영학 학사와 석사를 취득한 이 회장은 진주산업(주) 창립 대표이사, ㈜엔이티 창립회장, 청주청원경찰발전협의회 의원, 충북아너소아이어티클럽 대표, 청주상공회의소 의원, 충청북도체육회 부회장, 충청북도체조협회장, 충북리더스클럽 회장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청주대 총동문회는 앞으로 △평생회원 가입 확대 △동문 사업자 협력체계 유도 △동호회 활성화 △동문 야유회 개최 △동문회 임원 워크숍 개최 △동문 자녀 장학사업 확대 △단과대학, 지역, 직장, 여성동문회 활성화 △지회 지원사업 확대 △모교 재학생 활동 적극 지원 △동문 애·경사 위로 및 격려 △동문 간 화합 및 친목 도모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