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 음주운전교통사고 15.4%↓ 감소·음주운전 9.2% ↑
  • ▲ 음주단속 현장.ⓒ충북경찰청
    ▲ 음주단속 현장.ⓒ충북경찰청
    충북경찰청은 연말연시 음주운전 증가 우려에 따라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월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891명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4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는 전년에 비해 음주운전에 의한 교통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단속 추진 기간에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전 3년(2020년∼2022년) 평균 동기간 대비 15.4%(121.7건→103건) 감소했다. 

    이번 연말연시 특별단속 기간 중 경찰은 도경찰청 주관으로 교통기동대, 교통경찰 등 단속 경력을 최대 투입해 주 4회의 도내 일제 단속과 경찰서 자체 단속 등 한층 강화된 음주운전 근절 활동을 벌여 왔다. 

    이 기간에 경찰은 합동단속을 통해 891명의 음주 운전자(면허정지 212건, 취소 679건)를 적발했다.

    특별단속 추진 기간에 음주운전 단속은 전 3년(2020년∼2022년) 평균 동기간 대비 9.2%(816.3명→891명) 증가했다.

    정상진 충북경찰청은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엄중 처벌 기조를 유지할 계획으로 야간뿐만 아니라 주간 시간대에도 단속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한 잔만 마셔도 음주운전의 단속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음주운전 근절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