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입자가속기·양자 등 첨단산업 혁신 거점 조성김상기 기획조정실장, 지방시대 선도 위한 3대 분야 업무계획 발표
  • ▲ 김상기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은 18일 시청 정음실에서 2024년 기획조정실 3대 분야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김상기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은 18일 시청 정음실에서 2024년 기획조정실 3대 분야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대한민국 제2의 수도로서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대대적인 업무혁신을 통해 미래를 준비한다.

    중입자가속기와 양자 등 첨단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조성한다.

    김상기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은 18일 시청 정음실에서 이러한 내용의 2024년 기획조정실 3대 분야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3대 분야로는 △대대적인 업무혁신을 통해 미래 준비 △청년·대학과 함께 미래 조성 △창의적 사고로 세계와 소통·협력이다.

    이에 따라 시는 재정 여력 감소에 따라 관행적·습관적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효율성을 재검토 과정을 거쳐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지방보조금 관리체계 개선을 위해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개선 등 관리·감독도 강화하기로 했다.

    조직·인사 분야에서는 유사·중복기능을 통합하고, 실·국장 책임하에 실·국 정원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실·국 통합 정원제’를 도입 운영한다.

    청년과 대학과 함께 미래를 만든다.

    이를 위해 시는 청년 적용 나이 상한을 39세로 확대하고 청년 지원사업 참여요건을 완화한다.

    특히 시는 올해 주요 청년 의제 위원회 청년 비율을 기존 10%에서 30% 이상으로 확대한다.

    따라서 시는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제안한 '청년 자율편성예산 시범사업'도 추진해 구도심 일원에 로컬콘텐츠타운(조치원), 청년 마을(연서면)을 조성해 청년 문화거점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미래전략과 연계해 RIST 5개년(2025~2029년) 계획에 따라 시·대학·산업계와 협의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지역혁신사업을 지속 발굴한다.

    시는 올해 공동캠퍼스(4-2생활권) 5개 대학(충남대, 충북대, 한밭대, 서울대학원, KDI 대학원)의 개교에 따라 행복청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정주·교통여건 개선 등 학생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창의적 사고로 세계와 소통·협력도 강화한다.

    시는 세계적 규모의 계획도시이자 스마트시티, 정원도시로서 해외에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세계지방정부연합과 동북아자치단체연합 등 국제기구에 세종시 우수정책을 공유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높인다.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소피아시 등 영국·유럽연합 수도와 온·오프라인 교류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8월 영국 북아일랜드 수도인 벨파스트시와 우호도시 협약 이후 경제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 중이다.

    또 도시 상호 간 대표단 방문도 연내 이뤄질 예정이다.

    이 외도 우수 민간자원을 활용한 국제 홍보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외국어지원단을 구성해 대규모 국제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국제대회 준비를 위해 타시도, 시의회와 협력을 통해 입법·행정지원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한다.

    김 실장은 "세종시의 정책이 10년 뒤 대한민국 제2의 수도로서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중심지로 연결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정원도시와 문화관광 도시로의 성장을 통해 혁신과 발전을 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