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원장, 17일 충북 81호…1억원 약정 기부
  • ▲ 사진 좌측부터 충북모금회 이민성 회장, 수생식물학습원 주서택 원장, 김영환 도지사.ⓒ충북공동모금회
    ▲ 사진 좌측부터 충북모금회 이민성 회장, 수생식물학습원 주서택 원장, 김영환 도지사.ⓒ충북공동모금회
    수생식물학습원(충북 옥천군 군북면 방아실길 255) 주서택 원장이 17일 1억 원 약정 기부와 함께 충북 81호이자 옥천군 1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으로 가입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민성)에 따르면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가입식에서 주 원장은 “옥천군 1호 아너 소사이어티로 2024년을 시작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작은 물방울이 모여 시냇물이 되고 대하가 되는 것처럼, 저를 시작으로 옥천에서도 기부문화가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전했다.

    주 원장은 옥천수생식물학습원의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를 통해 모아진 헌금 전액으로 옥천군의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가정들을 지원했다. 지난 5년간 개인과 수생식물학습원 이름으로 지원한 금액만 약 1억 300여만 원. 지역의 학교에 장학금 전달 및 16여 년간 독거노인을 돕는 등 사랑의 손길을 계속 이어왔다.

    주 원장이 충북 C.C.C. 대표를 맡아 청주 중앙공원에서 점심 식사를 거르는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무료급식소를 21년간 운영, 연인원 30만 명이 넘는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대접했고, 목회하던 청주 주님의 교회에서 사랑의 나눔마켓을 16년간 운영하며 지원한 금액만 15억 원이 넘는 등 불우한 이웃을 돕는 데에 온 힘을 다해왔다.

    ‘국민에게 희망을 준 사람 157인’ 중 사람으로 선정된 주 원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끼친 공로로 2002년도에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고, “사랑은 흘러가야 살아난다”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