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제천 등 48개 지자체 계속 지원도시 지정
  • ▲ 충북 증평군청사.ⓒ증평군
    ▲ 충북 증평군청사.ⓒ증평군
    충북 증평군과 괴산군이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한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공모에서 신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15일 증평·괴산군을 포함, 전국 12개 지자체를 신규 선정하고 48개 지자체는 계속지원도시로 지정했다. 이로써 전국 60개 도시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기능을 갖추게 됐다.

    충북 지자체 중 청주시와 제천시, 옥천·진천·음성군은 계속지원도시에 포함됐다.

    장애인평생학습도시는 장애인의 평생교육 접근성 확대, 장애인 삶의 질 향상 등을 목적으로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업모델이다.

    교육부 공모에서 증평군은 배움 더하기, 거리 좁히기, 참여 배가하기, 함께 나누기를 목표로 잡고 '하나로 소통하는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증평'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사업비 6000만원(국비 3000만원, 군비 3000만원)을 확보한 군은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장애인 학습매니저 양성, 기초생활 문해교육, 수어 통역교실 등 7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증평군 등록장애인은 심한 장애인 999명, 심하지 않은 장애인 1433명 등 모두 2432명이다.

    괴산군이 제시한 비전은 '함께 나누는 장애인평생학습도시 괴산'이었다. 군이 확보한 사업비는 8000만원(국비 5000만원, 군비 3000만원)이다.

    이재영 증평 군수는 "이번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계기로 장애인이 학습권을 보장받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평생학습 공동체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