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22대 충주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추대…“회원 화합 위해 노력”중앙운수 25년째 경영…충북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회장에도 선출
  • ▲ 박광석 충주상공회의소 회장.ⓒ양승갑 기자
    ▲ 박광석 충주상공회의소 회장.ⓒ양승갑 기자
    박광석 제22대 충주상공회의소 회장(68, 중앙운수 대표)이 3일 취임했다.

    박 회장은 3일 충주 더베이스호텔에서 300여 명의 상공인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인사회를 겸해 열린 취임식에서 “충주상공회의소가 지역 경제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해 12월 5명의 원로와 후보 3명이 모인 자리에서 제22대 충주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추대 됐다.  

    이에 앞서 충주 상의는 대의원 선거를 치러 45명의 일반 의원과 5명의 특별 의원을 선출했다. 그러나 이후 선출 방식을 놓고 후보자 간 불협화음이 이어지면서 선거 후 내부 분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원로들이 나서 합의 추대를 제안해 성사됐다.

    이날 취임식에서 박 회장은 “경기 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만큼 지역 상공인들의 원활한 자금 확보를 위한 관계 기관 정책 지원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의 화합과 통합을 바라는 회원들의 뜻을 받을어 선거 과정 중 생긴 회원 간 갈등 요인을 빠르게 수습하고, 충주 상의가 진정한 화합적 결합을 이뤄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상의는 지역 상공인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종합 경제 단체다. 1월 현재 충주지역 547개 업체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박광석 회장은 1999년 중앙운수 대표에 취임했다. 박 대표는 강원도 원주와 경북 예천, 충남 서천에 지점을 설치하며 중견 물류 운송 전문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68년 전 화물차 20대로 출발했던 사업을 현재 운수와 계열사 중원운수㈜ 등 법인체 2개, 면허 차량 300여 대를 보유한 물류 업계 맏형으로 성장시켰다.
  • ▲ 박광석 충주상의 회장(우측 2번째)이 3일 취임식을 가졌다ⓒ충주상공회의소
    ▲ 박광석 충주상의 회장(우측 2번째)이 3일 취임식을 가졌다ⓒ충주상공회의소
    중앙운수는 2016년 창립 60주년을 맞아 중소기업청 ‘가업 승계 기업’에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선친의 가업을 이어받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우수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회장은 강원도 원주에 소재한 학교법인 귀보학원 귀래중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1968년, 학교법인 설립인가를 받아 근 50여년 간 교육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해오고 있다.

    박 회장은 2019년 12월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충북연합회) 제14대 회장에 취임해 2년간 이끌었다. 박 회장은 코로나19 창궐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헤 충북연합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22년 3월에는 충북 화물자동차 운송사업협회 충북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제26대 회장에 선출됐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