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교 1변호사제·학교폭력제로 센터 설치” “AI디지털 교과서 도입 교원 연수 확대 디지털 역량 강화”
  •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대전시교육청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대전시교육청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희망찬 새해를 맞아 기쁨과 행복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1일 신년사를 통해 “2024년 대전교육은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의 비전 아래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미래를 활짝 열어가는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대전미래교육 완성을 위한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제시했다. 

    설 교육감은 “체험과 실천 중심의 효․인성교육과 ‘우리 반 온 책 읽기’, ‘너와누리 책두레’동아리 운영 등 독서인문교육을 강화하며 365 플러스 체육온활동, 대전체육교육 진로․진학페스티벌 등 모두가 함께하는 학교체육을 활성화하겠다. 모든 학교에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과학실 구축을 완료하며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위한 교원 연수도 확대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록꿈마당’생태전환교육 체험장 추가 구축과 ‘1교 1 특색 환경’ 실천 과제 운영으로 환경 감수성을 함양하고 그린스마트스쿨, 학교공간혁신사업, 학교복합시설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이 중심이 되는 혁신 교육의 내실 추진도 언급했다. 

    설 교육감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을 위한 학생 성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과 교실수업 혁신을 지속 지원하고, 디지털 기반의 공립 온라인학교를 9월에 개교해 고교학점제 안착과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지원, 교육청-지자체-지역사회 협력의 마을 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겠다”며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미래설계를 위한 진로․진학·직업교육 내실화와 함께,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을 차질없이 추진해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경험과 행복한 배움을 지원하는 혁신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그는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의 실현을 위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초·중학교에 책임교육학년제를 실시하고, 대전기초학력지원센터 운영 등 기초학력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 또, 초등 대전늘봄학교를 확대·운영해 양질의 교육·돌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자녀 학생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확대로 학부모 부담을 경감하며, 무상급식비 지원 단가 인상으로 급식의 질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대전국제교육원과 공립 대안학교, 서남부 지역에 특수학교 설립을 지속 추진해 모두에게 다양한 꿈 실현의 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설 교육감은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보호하며 에듀힐링센터 마음건강 지원 확대 및 ‘1교 1 변호사제’, 교육활동보호 법률지원단 운영, 학교안전 인프라 강화 등 교원과 학생이 안심하고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학교 여건을 만들겠다. 학교폭력제로센터를 설치해 전문지원단이 단위학교의 학교폭력 사안처리를 지원하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 대전교육가족의 휴식과 쉼을 위한 교육공동체 힐링파크를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행정 구현을 위해 학교 공문 연동제 실시, 학교지원센터 설치로 교육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학교업무경감을 지원하고, 대전교육정책네트워크추진단,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 등을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정책 개발로 정책 공감대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설 교육감은 “새해를 맞아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 사회와 국가 발전은 교육에 달려있다”며 “대전교육은 다양하고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이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