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최충규 대덕구청장 "청룡의 기운 받아 융성하는 대덕 건설"

"존경하는 대덕구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4년은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은 1일 2024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전설에서는 용이 도를 깨우치면 비늘의 색이 초록색으로 변해 청룡이 된다"며 "청룡은 4방위를 호위하는 사신 중 동쪽을 지키는 존재로 사신들 중에서도 가장 존엄하고 고귀하게 여겨져 왔다. 2024년에는 승천하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 대덕구가 융성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구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주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겠다. 숙원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내실 있는 새로운 정책을 개발해 구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덕구의 정책이 지방 행정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또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4년 갑진년 한 해를 임하는 공직자의 각오를 담은 사자성어를 '물망초심(勿忘初心)'으로 처음에 품고 다짐했던 마음을 잊지 않고 끝까지 지키며 결과를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 대덕구 공직자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최 구청장은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해 구 핵심사업의 정상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허리띠를 졸라매는 자구책 마련으로 원활히 구정을 운영해 ‘내 일상이 즐거운 대덕구’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구민 모두가 힘을 모아 주시고,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웃음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고 축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