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 제조업체 기관사 등 2명 다쳐
  • ▲ 29일 오전 충북 증평군 도안면 도안역 경량전철 시험장 인근에서 시험운행 중 탈선한 전동차량.ⓒ뉴시스
    ▲ 29일 오전 충북 증평군 도안면 도안역 경량전철 시험장 인근에서 시험운행 중 탈선한 전동차량.ⓒ뉴시스
    29일 오전 충북 증평군 도안면 성두리 도안역 경량전철 시험장 인근에서 시험운행 중이던 전동차량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6분쯤 도안연 경량전철 시험장에서 전동차량이 탈선해 2m 아래 지하차도에 전도됐다.

    전동차량 탈선사고로 인해 전동차 제조업체 기관사 A 씨(60대)와 직원 B 씨(20대)가 가벼운 상처를 입고 인근 증평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날 전동차 하고는 30㎞로 달리던 전동차가 제동되지 않아 600m 길이의 시험운행 선로 끝에서 이탈했다. 전동차 탈선으로 36번 국도 성두리 지하 차도가 통제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이 컸다.

    경찰과 소방본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