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일 병원장 “환자에게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제공”
-
단국대병원은 충남에서 유일하게 제5기 상급종합병원(2024~2026)으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단국대병원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보건복지부가 인력·시설·장비, 진료, 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년마다 지정한다.제5기 상급종합병원은 54개 의료기관이 신청해 최종 47개소가 지정됐으며, 단국대병원은 제1기 상급종합병원에 이어 제5기까지 연속 재지정됐다.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는 환자구성비율 등 중증질환 진료 관련 지표를 더욱 강화했으며, 인력·시설 등 의료자원 강화 및 국가 감염병 대응 지표도 신설했다. 필수진료과목 중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진료과목의 지속적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시 입원환자 진료체계를 갖췄는지 여부와 지속적인 입원진료 실적 등을 중점평가했다.상급종합병원은 진료는 물론 수련의 교육, 각종 인증, 병원 시설 및 환경, 의료장비 등의 지정기준을 충족해야만 자격을 부여받는다.국가지정병상 수준의 음압격리병실 구비가 의무화됐으며, 상급과 비상급간 진료 검사 등을 위한 정보협력 체계구축, 고난이도 질환인 심장, 뇌, 암 등에 의료서비스 질 평가 결과를 5%까지 반영했다.시설면에서는 기존의 평가 기준에서 신생아중환자실의 설치 여부가 추가됐다. 시설규격 준수는 물론 전담전문의 각 1명 이상 배치 여부도 평가 요소에 포함됐다. 전문진료 질병군 환자 비율은 전체 입원환자의 21% 이상, 단순 진료 질병군 환자 비율은 16% 이하 등 엄격한 기준과 구성 요소들을 포함했다.김재일 병원장은 “제5기 상급종합병원 재지정은 단국대병원이 충남지역 내 선도적 의료기관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 의료장비를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더욱 수준 높고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