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부의장, 청주·상당 내년예산 ‘1845억 확보’“지역 현안 해결 필요성 설득… 233억 이상 국회서 ‘순증’”
  • ▲ 정우택 국회부의장.ⓒ정우택 의원실
    ▲ 정우택 국회부의장.ⓒ정우택 의원실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정부의 2024년도 정부 예산안 중 청주국제공항 주기장 확충 사업비 100억 원과 충북대 의과대학 1호관 리모델링 사업 6억7400만 원이 확보됐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공약인 청주공항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우택 국회부의장(국민의힘, 청주 상당)이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청주시·상당구 지역 현안 사업 관련 2024년도 국비 예산 약 1845억 원을 대거 확보했다. 

    21일 정 부의장에 따르면 청주시·상당구의 교통·SOC, 민생경제, 안전·환경, 교육·문화 등 전 분야 지역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정 부의장이 국회 예산 심사과정에서 추가 증액한 내년도 청주시와 상당구 주요 사업은 △청주상당경찰서 동남지구대 신설 신축 2억9800만 원 △청주 대청호 국가생태탐방으로 조성사업 1억5000만 원 △지산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5억 원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사업 설계비 10억 원 △남일~보은 국도건설 28억 원 △서청주~증평 고속도로건설 사업 10억 원 △충북대 의과대학 1호관 리모델링 사업 6억7400만 원 △청주국제공항 주기장 확충 100억 원 등 다수다.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청주·상당의 지역 현안 해결 필요성을 정부에 강조·설득해 내 233억 원 이상의 예산을 순증액한 것이다.

    정 부의장은 “상당구민과 청주시민들의 성원과 지지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예산을 대규모로 확보할 수 있었다”며 “지역발전,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주요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충북·청주지역 예산 확보를 위해 함께한 청주시와 충북도 공무원들의 노고에도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 부의장이 국비를 확보한 서청주~증평 고속도로건설 사업은 총사업비 2551억 원, 중부고속도로 병목 지점의 교통 지·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서청주IC~증평IC 구간의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할 예정이다. 중부고속도로의 상습 지·정체 구간 해소, 중부권의 산업단지 병목흐름 개선, 산업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남일~보은 국도건설 사업은 총사업비 985억 원,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보은군 수한면 후평리 국도 25호선 구간의 위험 구간 개선으로 도로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의 바다 공간 사업은 총사업비 480억 원, 청주시 원도심,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 일대를 역사·문화·생태 관광명소로 개발·육성하는 내용의 사업으로 지역 관광객 유입 및 관광산업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국제공항 주기장 확충 사업은 총사업비 100억 원, 주기장 확충을 통해 항공기 추가 도입, 국제노선 취항 확대 등 청주공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현재는 국제노선 5개국 8개 노선 취항 중이지만 연말까지 9개국 18개 노선으로 대폭 상향 운영 예정이다.

    청주 대청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72억 원, 양성산, 문의문화재단지, 구룡산, 현암사 등 지역의 다양한 산림자원을 잇는 국가 생태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으로 지역민과 방문자들에게 지역의 명소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산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164억 원, 청주 상당구 낭성면 지산리 일원에 추진한다. 집중호우 시 지산 소하천의 홍수위 상승에 따른 경작지, 건축물의 침수 및 인명피해 최소화 등 지역민 안전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 부의장은 청주시를 중심으로 한 충북내륙지역과 국가균형 발전의 계기가 될 중부내륙특별법을 대표발의해 여야 국회의원들과 정부 관계기관을 설득해 내 1년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시킨 바 있다. 

    지난 행정안전부로부터 청주·상당 지역을 위한 특별교부 국비로 지난해 65억 원, 올해 상반기 29억 원, 하반기 30억 원 등 2년간 총 124억 원을 확보해 청주·상당구에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