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태 청주대 교수 13일 충북연구원서 청주공항 활성화 토론회 제시
  • ▲ 13일 충북연구원에서 열린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토론회에 참석한 토론자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충북도
    ▲ 13일 충북연구원에서 열린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토론회에 참석한 토론자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충북도
    충북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항 기반시설과 슬롯, 주기장, 터미널 등 원포인트 해결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13일 충북연구원에서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활주로 신설 및 활성화추진 민관정공동위원회(회장 유철웅) 주관으로 열린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활주로 신설 및 활성화 토론회에서 박원태 청주대 교수(항공운항과)가 ‘청주국제공항 현황 및 추진 방향’ 주제 발표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박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청주공항과 김포공항을 비교해 청주공항의 현황과 필요한 공항 기반시설을 제시했고, 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3박자(슬롯, 주기장, 터미널)로 인프라와 단계별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민간 전용활주로 추진으로 그간 문제점으로 제시됐던 슬롯, 주기장, 터미널 등 원포인트 해결이 필요하고, 활주로 신설을 위해서는 국제기준, 국내 법규 등의 종합적인 검토를 위한 체계적이고 세심한 용역 수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충북도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청주국제공항은 올해 연간 공항 이용객 역대 최다인 약 370만 명 이용과 내년 3월까지 8개국 17개 노선으로 확대 계획 등 공항 이용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증가하는 항공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민간 전용활주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이를 위해 내년에 충북도 자체 연구용역을 추진해 국토교통부의 공항개발계획인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에 반영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청주공항 활주로 확장 등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공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