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전국 1위)을 받았다.

    29일 청주시에 따르면 경진대회는 농산물 가공․창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 가공산업 활성화와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설치된 전국의 110개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참여한 이번 경진대회는 1차 도 서류심사, 2차 농촌진흥청 서류심사와 3차 발표심사를 거쳤다. 

    청주시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고도화를 위해 농산물 상품개발 기반조성, 농산물 품질관리 디지털 기반조성, 농산물 가공 기술 표준화 사업 등을 추진해 동충하초 분말, 사과 주스, 오디잼, 배 주스 등 260건의 제품을 생산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첨가한 기능성 김치개발’ 등 충북농업기술원과 함께 식품개발 공동연구를 추진해 상표 및 특허등록,  HACCP인증 등 총 22건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163회에 걸쳐 642명의 농업인에게 다양한 가공기술교육과 창업보육프로그램을 추진해 농업인의 가공․창업 활성화를 도모했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 활용 신규 창업 경영체 31개소, 농업인 가공창업 독립 경영체 25개를 육성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농업인 소득향상을 크게 시킨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농업인의 든든한 농식품가공 전진기지로, 농업인 교육, 상품개발, 제품생산, 유통, 홍보․마케팅 등 농산물가공산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라며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해, 농업인 창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29일 2023년 농촌자원사업 종합평가회가 열린 농촌진흥청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한편 청주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2016년에 1293㎡ 건축면적에 3층 건물로 조성됐다. 1층은 판매용 제품생산, 2층은 농업인 가공창업 교육장, 3층은 상품개발과 품질분석실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