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개장식…시, 482억 투입 매립용량 118만㎥ 건립
  • ▲ 청주시는 27일 청원군 오창읍 후기리 청주시 제2 매립장 개장식을 개최하고 내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개장식에서 이범석 시장과 김병국 시의장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청주시
    ▲ 청주시는 27일 청원군 오창읍 후기리 청주시 제2 매립장 개장식을 개최하고 내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개장식에서 이범석 시장과 김병국 시의장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27일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474번지 일원에서 ‘청주시 제2 매립장’ 개장식을 개최하고 내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주민지원협의체 관계자,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청주시 제2 매립장’은 2001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청주권 광역매립장(흥덕구 강내면 학천리)’이 올해 말 사용이 종료됨에 따라 새롭게 조성한 쓰레기 매립장이다. 

    주민들의 입지공모를 통해 2016년 6월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로 위치가 결정됐고, 설계는 2021년 완료했으며, 공사는 2021년 3월에 착공, 2023년 5월에 완료했다. 

    22만4354㎡ 부지에 9만9533㎡ 규모로 조성된 청주시 제2 매립장은 매립용량 118만㎥이며, 총사업비는 482억 원이 투입됐다. 

    청주시 제2 매립장은 생활 쓰레기를 태우고 난 소각재와 불연성 폐기물만을 메우고 침출수는 오창과학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로 직접 연계 처리하기 때문에 악취나 침출수 등 환경적 문제가 없는 친환경 위생매립장이다.

    2024년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1단계 사용 연한인 2046년까지 사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근 토양 및 지하수 오염 방지를 위해 매립장 바닥에 여러 겹의 차수 시트를 설치했고 지하수감시정도 곳곳에 설치해 주기적으로 지하수 오염 여부를 확인하겠다”며 “매립장을 운영하면서 인근 주민에게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