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영하 속 법무부 과천청사서 1인 시위 윤석열 대통령·김영환 충북지사·이범석 청주시장 공약
  • ▲ 박지헌 충북도의원이 지난 24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청주교도소 이전 피켓시위를 하고 잇다.ⓒ박지헌 충북도의원
    ▲ 박지헌 충북도의원이 지난 24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청주교도소 이전 피켓시위를 하고 잇다.ⓒ박지헌 충북도의원
    박지헌 충북도의원(국민의힘, 청주 4)이 지난 24일 영하의 날씨 속에 법무부 정부 과천청사 앞에서 ‘청주교도소 이전’을 촉구하는 1인 피켓 시위를 벌였다.

    26일 박 의원은 지난달 18일 충북도의회에서 ‘청주시 발전을 가로막는 청주교도소 즉각 이전하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청주교도소 이전을 촉구하는 1인 피켓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2일 청주교도소 정문 앞에서 1인 피켓 시위를 지적으로, 이달 2일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청주교도소 이전에 대한 추진 경과보고와 당위성을 지역주민들에게 설명했으며, 지난달 9일에는 충북도 균형건설국 행정사무 감사에서 청주교도소 이전에 관한 현황을 질의하고 대책을 촉구한 바 있다.

    그러면서 “청주교도소 이전 방식과 대체부지 선정은 충북도와 청주시, 법무부가 협의해 결정해야 한다. 앞으로 청주교도소 이전을 촉구하기 위해 도민들 대상으로 교도소 이전 10만인 서명운동과 1인 피켓 시위를 지속해서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교도소 이전은 윤석열 대통령,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의 선거 공약이며 지난해 6월 청주교도소를 방문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전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1978년 청주시 서원구 미평동으로 이전한 청주교도소는 현재 주거‧교육시설이 인근에 있어 지역주민들의 재산권과 정주 여건, 교육환경을 침해하고 청주시 발전을 저해한다는 비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