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백제고도 부여 국화축제 27일 개막
  • ▲ 지난해 열린 부여 국화축제 행사장 전경.ⓒ충남부여군
    ▲ 지난해 열린 부여 국화축제 행사장 전경.ⓒ충남부여군
    충남 부여군이 오는 27일부터 10일간 부여 궁남지에서 ‘제20회 부여 국화축제’을 개최한다. 군은 축제 기간에 백제의 향을 물씬 담은 백제금동대향로, 무령왕릉, 칠지도 등 오직 부여에서만 볼 수 있는 초대형 기획작품들을 선보인다.

    19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궁남지에 피어나는 천만 송이 국화꽃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궁남지의 멋진 풍경이 더 돋보일 수 있도록 풍성하고 다채로운 국화들로 한가득 전시해 전국 최고 수준의 국화 축제장으로 마련됐다.

    1만5000㎡ 규모의 행사장에는 나비나성, 초대형 작품 10여 점 등의 기획작품과 함께 4만여 점이 넘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주요 시가지에도 화단국을 배치해 국화축제 분위기를 한층 상승시켰다. 

    이 밖에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농촌체험 부스, 농산물 홍보·판촉, 각종 이벤트가 운영되며, ‘양송이-표고 버섯 축제’와 ‘충남품목농업인 연구회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촉 행사’ 등 기타 부대 행사도 병행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20회를 맞이한 부여 국화축제에 많은 관람객분이 오셔서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고 좋은 추억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