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호국보훈의 성지 상징 ‘대형 국기게양대’ 준공

충북 괴산군 유기농엑스포 광장에 31.9m 높이의 대형 국기게양대가 설치됐다.

14일 괴산군 국기게양대 건립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성양수, 이한배)에 따르면 송인헌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성금 기부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기게양대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국기게양대 및 태극기 유래‧의미 소개, 국기 게양식, 애국가 제창, 건립취지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국기게양대는 충북도내 최초로 1919년 3월 19일 괴산군에서 독립만세운동이 시작된 것을 기념하고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한 것으로 높이 31.9m로 가로 7.2m, 세로 4.8m의 대형 태극기가 걸리게 된다.

설치에 소요된 예산은 관내 125개 단체와 군민 864명의 자발적 모금과 성금, 군비 지원으로 마련됐다.

송인헌 군수는 “대형 국기게양대 건립을 위해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펄럭이는 대형 태극기가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나라 사랑의 의미를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