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SK에코플랜트 성금 기탁…경기 연천군민 40여명 자원봉사
  • ▲ 경기 연천군자원봉사센터 40여명이 오송읍 궁평리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청주시
    ▲ 경기 연천군자원봉사센터 40여명이 오송읍 궁평리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청주시
    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시에 전국에서 성금과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충북도에 성금을 기탁한 SK에코플랜트 박경일 사장이 시청을 찾아 “이번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보탬이 돼 빠른 피해복구가 이뤄지길 바란다”는 위로와 함께 수재의연금품 5000만원을 기탁했다.

    이어 시청을 방문한 ㈜한화건설 원상훈 인프라사업부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3000만원을, 청주시보훈단체협의회(회장 정지홍)는 “청주시민들 힘내시라”는 응원의 글과 함께 성금 150만원을 전했다. 

    이날 청주시 균형건설과는 2023년 2분기 으뜸부서로 선정돼 받은 상금 50만원 전액을 수재의연금으로 기탁했다.

    각지에서 찾아 온 자원봉사자들도 수해복구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진천군자원봉사센터 20여명은 오송읍 동평리에서, 연천군자원봉사센터 40여명은 궁평리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지부에서 60여명은 오송리 농가에서 비닐제거와 농경지 정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밖에 청주시 신성장전략국, 청주테크노폴리스, 청주시통합산업단지관리공단 임직원이 강내면 탑연리 수해 사업장의 정비작업을 돕는 등 전국 각지에서 봉사자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