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농경지 침수·산사태 등 피해 잇따라
  • ▲ 집중호우로 물이 크게 불어난 충북 청주 무심천 상류.ⓒ김정원 기자
    ▲ 집중호우로 물이 크게 불어난 충북 청주 무심천 상류.ⓒ김정원 기자
    지난 14일부터 충북 청주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청주 무심천이 범람위기에 놓였다.

    15일 오전 8시 현재 무심천 수위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장맛비가 그치지 않고 있어 범람이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이다.

    상당구 미원면 운암·옥화·어암지역에 가옥·농경수 침수 등으로 긴급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 ▲ 청주 무심천 상류.ⓒ김정원 기자
    ▲ 청주 무심천 상류.ⓒ김정원 기자
    이날 집중호우로 인해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매봉리 경부선 철도 상행선 매봉터널 출구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했다. 

    회차 중이었던 무궁화호 열차는 신탄진에서 수색역으로 가던 도중 집중호우로 비탈면에서 토사가 유출, 철도를 덮치는 바람에 충돌해 7량 중 6량이 탈선됐다. 

    이 시간 현재 경부선 철도 신탄진역에서 내포역(폐역) 구간이 전면 통제되고 있으며 철로 복구작업은 17일 오후 4시 완료할 예정이다.
  • ▲ 청주 무심천 상류.ⓒ김정원 기자
    ▲ 청주 무심천 상류.ⓒ김정원 기자
    이 밖에 청주권에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농경지 침수 등 크고 작은 침수피해가 급증했다. 

    또, 청주시 상당구 등에는 동시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 ▲ 14일 밤 11시 3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매봉리 경부선 철도 매봉터널 출구(상행선)에서 탈선한 무궁화호 열차.ⓒ충북소방본부
    ▲ 14일 밤 11시 3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매봉리 경부선 철도 매봉터널 출구(상행선)에서 탈선한 무궁화호 열차.ⓒ충북소방본부